인천 연수구가 2024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211억원(2.74%) 증가한 791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212억원(2.81%) 증가한 7773억원이고, 주차장, 폐기물처리시설 등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억원(0.96%) 감소한 145억원 규모다.
전체 세입은 국세수입 감소와 부동산 거래 정체 등으로 세수 성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세출은 대형 건설사업 및 도시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상황 등을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복지, 환경, 문화, 균형발전 등 구민체감 핵심 정책과제에 집중 투자했고 전체적으로 건전재정 기조 아래 사업 전면 재검토, 지방보조금·행사성 경비 절감 등 재정 낭비요인을 차단했다.
절감된 재원은 신·구도심 균형발전, 복지·안전망 강화, 환경·녹지도시 건설, 소통·신뢰·미래행정 구현 등 4대 중점 투자 분야와 핵심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반영했다.
신·구도심 균형발전 예산은 함박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58억), 송도국제도시 도서관(56억), 연수구 청소년수련관(54억), 송도 워터프런트~승기천 자전거도로 사업(50억), 송도관리단 임시청사 건립(20억), 청학동·연수1동 행복마을 가꿈사업(18억) 등이다.
복지·안전망 강화 예산은 생계급여(483억), 주거급여(167억), 장애인연금(63억), 국가예방접종(70억), 도시통합운영센터 운영(19억), 생활안전 CCTV 화질개선(5억6천), 국제안전도시공인(9천) 등에 배정했다.
자연친화적 환경·녹지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장기미집행공원 조성(47억), 승기천 긴급안정화(19억), 비류대로 바람길숲 조성(14억), 선학 어반포레스트 도시숲(10억),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10억) 등의 예산을 배정했다.
소통·신뢰·미래행정 등 글로벌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서도 학교 무상급식비 지원(86억), 송도역사 복원(32억), 교육경비 보조금(32억),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15억7천), 연수체육센터(16억6천), 장학재단 출연(10억) 등의 예산을 요청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연수구의회 제25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사일정 등을 거쳐 다음 달 15일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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