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국내 편의점 대표업체인 ㈜코리아세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흥부군수 선양규, 세븐일레븐 김영혁 상품본부장과 생산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서는 고흥군 농수산물 발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고흥군 농수산물 판로개척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코리아세븐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1만 4000여 개 편의점 운영 및 상품 중개를 통한 편의점 업계 선도 기업으로 시군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9월 고흥군에서 육성한 석류품종 '꽃향 1호'를 활용해 ㈜코리아세븐이 '고흥꽃향 석류 에이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여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지역 농가 상생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중 하나로 지자체와 손잡고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해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후에도 고흥군과 ㈜코리아세븐은 고흥군의 우수 농수산물인 유자를 이용한 상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유자에이드나 유자를 이용한 과자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기획·출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판매 촉진을 통한 공동의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양규 고흥 부군수는"이번 협약으로 ㈜코리아세븐 글로벌 20개국 유통채널을 통해 고흥군 농산물의 수출 판로개척에 기여하고 고흥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1시군 1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여 기업 이미지 제고로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젝트 사업지원과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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