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새마을회는 직접 재배한 배추 5,000 포기를 수확하고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된 이웃에 전달하는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김장나누기 행사는 600평의 새마을 농장에서 300 여명의 회원들이 공동으로 경작해 재배한 무공해 배추와 무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대표적 봉사활동으로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올해는 배추값, 고추가루, 소금 값 폭등으로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김장김치 담그는 비용이 높아져 서민들에게 부담이되는 상황에서 새마을회의 김장나눔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큰 힘이 될 수밖에 없어 나눔의 기쁨도 두배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장에는 박남서 영주시장, 박형수 국회의원, 전성림 박형수국회의원 사모, 박성만도의원, 심재연 영주시의회의장, 안봉임 시의장 사모, 김화숙 영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영주시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해 새마을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회원들과 끝까지 김장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보여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날 영주시 경륜훈련원 김도헌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교육생들이 사랑이 김장나눔 행사에 참석해 500 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새마을회의 이웃사랑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바쁜 정치일정 속에도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석한 박형수 국회의원은 "새마을 회원여러분들께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서 만든 김장김치를 나누는 행사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한민국답게 만들어가는 새마을 정신의 실천이다"며 "앞으로도 홍수성회장을 비롯한 새마을회 회원여러분의 나눔과 봉사정신이 더울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수성 새마을회장은 "매년 치솟는 물가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배추를 재배하고 김장을 담았다"며 "묵묵히 봉사를 실천해온 새마을회 회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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