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연극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사랑해요, 당신'이란 연극 제목으로 고흥종합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오는 12월 7일 오후 5시 펼쳐진다.
방방곡곡 문화 공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우수한 국·공립 및 민간 예술단체의 공연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의 삶의 질과 문화예술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문체부 유관 공모사업이다.
'사랑해요, 당신'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부부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평범한 일상 속 사랑을 잊고 살아가던 부부에게 치매라는 불청객이 찾아오자 진솔한 대화로 가족의 공감을 이끄는 내용이다.
남편 역에는 베테랑 연기자 장용씨가, 아내 역은 오미연씨가 맡았으며 사실적인 부부 연극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의 존재가 익숙해져 당연시 여기다가 이별이 다가오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감동적인 연극"이라며 "이 연극을 통해 가족과 부모님에게 사랑을 더 표현하고 치매에 경각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 신청은 상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공연 관련 기타 자세한 문의는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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