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주민 숙원사업인 대별동 우회도로(중로2-58호선)가 개설됐다.
16일 구에 따르면 대별동 우회도로에 접한 산서로는 도로 폭이 4~6m로 협소해 시내버스와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 통행량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과 비산먼지 노출 등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시비를 포함해 총 6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올해 4월 착공해 지난 10일 길이 480m, 폭 15m의 도로를 개설했다.
구는 대별동 162-24번지와 대별동 99-2번지 사이 우회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산서로에 집중됐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구청장은 "대별동 우회도로 개설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 예정된 대별지구 내 연계 도로 개설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안으로 대별동 마을안길 확장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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