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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서 3일 살기’ 커뮤니티, 직접 수확한 고춧가루 소외계층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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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서 3일 살기’ 커뮤니티, 직접 수확한 고춧가루 소외계층에 기부

전주·완주 상생 귀농귀촌 활성화 프로그램 진행 지역간 상생 물꼬

올해 ‘완주에서 3일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50+세대 커뮤니티가 전북 완주군의 공동텃밭에서 함께 키운 고추를 수확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전주시평생학습관(관장 권인숙)에 따르면 전주시에 거주하는 50+세대가 완주군에서 재배한 고추를 수확해 만든 고춧가루 약 12㎏(20근)를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고춧가루는 독거노인에게 김장김치를 담아주는 전주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금암노인복지관)과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전주시

앞서 전주시와 완주군은 지난해 50+세대의 인생 후반기 설계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주에서 3일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년차를 맞은 올해는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 50+세대들이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완주에서 3일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이후 5개월 동안 공동텃밭에서 함께 고추를 키워왔다.

‘완주에서 3일 살기’ 후 형성된 커뮤니티를 이끄는 김혜원 회장은 “완주에서 3일 살기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시간 나는 대로 회원들이 서로 조를 편성하여 물도 주고, 풀도 뽑으며 작물을 보살핀 결과 물로 나눔까지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인숙 전주시평생학습관장은 “50+세대들이 이번 ‘완주에서 3일 살기’를 통해 인접해 있는 완주군의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해 인생 후반기 귀농·귀촌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서로 손을 보태고 힘을 모아 끝까지 정성스럽게 고춧가루를 만든 모습에 진정 어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고, 이번 일을 계기로 인접한 지역 간 상생의 물꼬가 트이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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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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