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부곡동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김대현 사회복무요원이 강원특별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지난 5월 22일 오전 10시경, 부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주민이 주차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김대현 요원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호흡을 되살렸다.
심폐소생술 후 구급대원이 도착해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했고, 현재 아무런 후유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을 적기에 시행해 호흡이 돌아온 상황으로, 조금만 늦었어도 위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현 요원은 “쓰러진 주민을 보자마자, 사회복무요원 교육 때 받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심폐소생술을 받은 어르신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고 하니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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