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들에게 차원 높은 치유환경을 가진 대형 종합병원를 만드는데 기여”
40년 세월동안 지역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해 온 여수전남병원이 여수의 신흥 중심지로 부상 중인 웅천동으로 신축 이전한다.
16일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여수전남병원은 오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새 부지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건축경관심의를 통과하고 여수시에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건축연면적 8만7184.12㎡에 지하5층, 지상10층, 469병상 규모로 지어지는 신축 병원은 중증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 호흡기센터 등을 갖춰 필수의료 명맥(命脈)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문센터는 물론 25개 진료과를 갖추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재난의료 및 감염병 환자 진료 거점기능 등을 수행 할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밀 진단이 가능한 최첨단 장비도 갖춘다. 초정밀 CT, 최신 버전의 고성능 MRI는 물론 고사양 초음파 진단장비,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인터벤션 룸, 내과적 시술·수술을 한 공간에서 모두 시행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수술실, 음압격리실 및 격리병동, 개인의 요구에 맞는 완벽한 맞춤형 건강증진센터을 갖춰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중증 외상(응급)환자 등 골든타임 내에 생명을 지켜야 할 환자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급의 최상의 의료 인프라로 여수시민의 의료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이 병원관계자의 설명이다.
새 병원은 최고 수준급의 진료 인프라 뿐만 아니라 환자와 직원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답답한 병원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진 최상의 치유 공간을 조성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환자 중심 케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병원 내부 어디에서나 자연 채광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가 자연을 느끼면서 회복 할 수 있도록 약 1000평 규모의 옥상정원을 마련한다.
또한 환자 및 내원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이동 동선을 설계했고 곳곳에 휴게 및 편의시설을 마련해 환자들의 심리적 휴식을 도모했으며 1000여 대 주차공간을 확보해 병원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진료 접수, 진료, 검사 수납까지의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며 수납창구를 다원화해 대기시간을 줄이는 등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의료시설과 첨단의료장비로 여수시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종길 여수전남병원 원장은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환자와 가족분들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휼륭한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