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광양시가 오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원활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
15일 관계자에 따르면 여수시는 현장 교통지도원을 배치해 수험생 탑승 차량은 우선 진입을 유도하고 주·정차 계도 등 교통정리를 실시하며, 현장지원반을 투입해 비상 상황에도 즉각 대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험생·감독관·학부모들의 이동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전 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또 시험 당일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 시험장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회와 사찰에 타종 금지 협조 및 인근 공사장에 공사 중지를 요청했으며, 아파트 경비실, 마을 방송 등 옥외 안내방송을 금지할 것을 안내했다.
아울러 한파 등의 기상악화나 예기치 않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수험생 수송차량을 확보했으며, 신속한 제설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힘쓰기로 했다.
광양시도 수험생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광양교육지원청, 광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데 수험생들이 한치의 불편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경찰·모범 운전자 등 교통근무자 60여 명을 집중 배치해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에 대한 지도 단속 등 수험생들의 시험장 입실을 위한 집중 교통 통제를 실시키로 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여수지역 수능 수험생은 1948명으로, 여수시 내 5개 시험장(여수고,여수여고,부영여고.충무고)에서 수능이 치러질 예정이며 광양지역 수능 수험생은 1305명으로, 광양시 내 4개 시험장(광양고, 광양여고, 중마고, 백운고)에서 수능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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