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김장철을 맞아 수산물을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 원을 환급 받을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로 올해 2번째 영덕에서 열린다.
영덕읍 시장에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수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40%(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2만 5000 이상~5만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하면 2만 원을 구입 후 시장 내 마련된 환급 부스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지난 추석 전 9월 이 행사를 진행한 영덕군은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7일 간 예정이었던 행사가 3일 만에 조기 종료됐으며, 기존 4000장의 상품권이 이번에는 추가돼 총 1만 장을 준비해 소진 시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추가로 이번 행사에는 간편 환급 시스템을 도입, 상품권 환급 소요 시간을 단축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에서 벗으나 전산 시스템에 구매자 연락처와 구매 금액을 입력하면 부스에서 바로 확인, 환급이 가능하도록 변경해 편의성을 높였다.
김장철을 맞아 영덕읍 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영덕군은 영덕읍 시장을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 중이며, 장비 도입 후 총 9회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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