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전주시는 오는 20일부터 동절기내 실내에서 노출되기 쉬운 환경 유해물질에 대한 관리실태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대규모점포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담 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동절기 다중이용시설 등의 환경 위해 요소에 대한 집중 관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특히 시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활동공간 내 중금속 등 환경 유해물질 측정 및 분석까지 병행해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중점적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점검 기간 중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특별 점검'과 연계해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측정 및 주차장 등 공회전 제한지역 내 과도한 공회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그 외에도 석면건축물의 관리상태 점검, 의료 폐기물 보관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시민의 생활 환경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점검은 각종 시설 내에서 노출되기 쉬운 유해물질을 해당 시설이 관련 규정과 기준에 따라 적절히 관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라며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겨울철일수록 실내에 환경 유해물질이 축적되지 않도록 자주 환기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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