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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올해 도서문화정책 강화 책문화축제 완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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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올해 도서문화정책 강화 책문화축제 완성도 높였다

3대 축제 성공적…완산·서신·쪽구름도서관 등 개방형 복합문화공간 리모델링

전북 전주시가 올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도서문화 정책을 강화한 결과 책문화축제의 완성도를 높힘으로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전주독립출판박람회 △전주독서대전 등 3대 책문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동네서점 활성화 등을 위한 전주 책 사랑 포인트 ‘책 쿵 20’ 등 다양한 도서관정책을 펼쳐 독서문화 확산과 책문화사업의 저변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되었다.

▲ⓒ전주시

‘제2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에는 이수지 작가와 막스 뒤코스 작가, 이시카와 에리코 작가 등 세계 최고 작가들의 그림책 원화가 전시되고, 그림책 관련 강연과 체험, 북마켓 등이 운영돼 약 3만4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전주독립출판박람회 ‘2023 전주책쾌’은 독립출판물과 아트북 작가의 신작이 홍보·판매돼 서울과 부산, 광주, 구미 등 독립출판물에 관심 있는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몰려오기도 했다.

제6회 ‘전주독서대전’은 총 118개 프로그램에 약 4만7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책’을 주제로 시민과 교육계, 언론계, 동네서점, 작가, 출판사 등 모든 독서생태계가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는 내년에는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축제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전주페스타 등 전주 대표축제와 연계해 책 축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주시는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전주 책 사랑 포인트 ‘책 쿵 20’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도 추진했다.

현재 전주시민 약 2만2000명이 가입하고, 47개 지역서점이 참여중인 ‘책 쿵 20’은 올해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책나래 서비스’도 도입해 소외계층에게 폭넓은 독서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학생 이용자와 도서 대출자를 확대하기 위해 포인트 적립 확대 등의 이벤트도 펼쳐졌다.

여기에 전국 유일의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인 ‘전주 도서관 여행’에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올 한해 1600여명의 여행객이 참여하며 전주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 전주의 이색도서관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전주의 관광자원과 결합한 1박2일 일정의 ‘전주 도서관 체험형 연수프로그램’에도 전주의 우수한 도서관정책 사업 전반을 배우려는 전국의 지자체와 교육기관, 도서관 관계자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또, 전주시립도서관을 찾아 도서관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기관·단체의 방문도 줄을 이어 올해만 319개 기관, 4118명이 다녀갔다.

책의 도시답게 전주 곳곳의 도서관도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전주혁신도시에 도서관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가 문을 열었으며, 서신·완산·쪽구름도서관의 경우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재개관한다. 시는 이어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성화 작은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지역의 출판업을 발굴하고 서점창업 등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위한 교육과정인 ‘출판학교’와 ‘서점학교’를 운영했으며, ‘출판제작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전주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 및 출판사의 출판물 제작을 지원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책 문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도서문화가 촘촘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모든 세대와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책 문화산업이 전주의 인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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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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