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0일 국방부와 '대구 군 공항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리는 이날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합의각서 내용은 지난 8월14일 기획재정부가 진행한 대구 군 공항 이전 기부대양여 심의 의결 결과로 알려졌다.
시와 국방부,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민군상생 실무당정협의회에서 기재부 심의 의결 결과를 중심으로 이날 합의각서 체결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대구시는 이날 체결식에서 사업홍보 극대화를 위해 TK 신공항 투자설명회도 동시 개최한다. SPC 참여를 예고하고 있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과 건설사, 금융기관,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합의각서가 체결되면 대구시는 명실상부한 기부 대 양여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시는 또 이날 합의각서 체결식과 별도로 군 공항 이전 사업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공공기관 투자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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