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 만들기를 위하여 농촌지역 개발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농촌협약 등 4개 분야 공모 사업에 선정돼 996억 원(국비 637억, 도비 109억, 시비 250억 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촌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의 협업으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라는 큰 틀을 바탕으로 지자체의 정책 수립 방향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사업 단위별로 개별 추진이 아닌 서로 연계한 패키지로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다.
시는 ‘365일 가까이에서 만나는 행복한 참진주’라는 비전 아래 ‘농촌공간 전략과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강남 생활권 내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농촌협약 사업 공모에 지난 6월 선정됐다.
지난 2월 조규일 진주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농촌지역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학구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을 만나 진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도농 상생을 위한 생활서비스 기능 강화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농촌협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향후 시는 ‘농촌공간 전략과 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5년 동안 연차적으로 4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촌공간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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