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은 산하 진동종합복지관에 근무하는 정대성 직원(수영강사)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공이 뒤늦게 알려져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지난 3월 24일 진동종합복지관 수영장에서 수영 강습을 받고 있던 중 A씨(남·62)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수영장 안전근무 중이던 정대성 직원은 이를 발견하고 즉시 사고자를 수영장 밖으로 이동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구급대원 도착 전까지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창원소방본부는 13일 홍남표 창원시장을 대신해 정대성 직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정대성 직원은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그동안 지속적으로 배우고 익힌 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특히 119 신고와 병원까지 동행한 동료 직원들 덕분에 위급한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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