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막판 교섭활동에 돌입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출국해 서남아시아 2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박 시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 등으로 정상급 인사들을 만나 2030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2030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17일간의 장기 해외출장에 돌입하는 박 시장은 막판 물밑 교섭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박 시장은 오는 20일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현지에서 BIE 회원국 대표 등과 릴레이 교섭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파리 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 대표의 익명 투표로 결정될 예정으로 현재 한국의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하는 도시가 나오면 곧바로 개최지가 결정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도시가 결선투표를 진행하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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