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조곡동 청년회가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예방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경찰뿐만 아니라 자치단체는 물론 민간단체‧기업 등 각계의 자원이 치안 서비스의 공동 생산자로 참여하는 움직임이 점증하는 가운데, 민간의 치안 활동 참여를 확산하고 자발적 참여 의지를 견인하기 위해 매년 수상한다.
조곡동 청년회는 2020년 2월 설립 후 지금까지 25명 청년회원의 자발적인 재능기부와 봉사를 통해 조곡동민의 안전한 생활권 조성 및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관내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우범지역 방범 활동, 범죄예방을 위한 골목길 환경개선, 방역활동, 우범지역 CCTV 설치, 마을 담장 벽화 그리기, 골목길 태양광 전등, 벤치 설치 등 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앞으로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기획해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돌보며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광수 조곡동 청년회장은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고 조곡동 청년회는 민관이 함께하는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주민의 안전한 생활권 조성을 위해 기존 활동을 계속해서 유지․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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