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지역 내 중장년층 90% 가량이 '(가칭)중장년 지원센터 건립'에 대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시는 화성시연구원과 함께 지역 1000명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중장년 지원센터 건립 타당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는 것.
응답자 가운데 90%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76%는 ‘화성시에 중장년 지원기관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중장년 지원센터 건립은 정명근 화성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칭)중장년 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자리에서는 관련 계획 및 법규 검토와 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타 지자체 사례 및 관련기관 조사를 통한 센터의 적정한 건립 규모 등이 논의됐다.
시는 내실 있는 중장년 지원센터를 건립을 위해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내달에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약 20만 명에 이르는 화성시 중장년의 재도약과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화성시가 적극 노력하겠다”며 “이번 용역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화성시만의 특색 있는 중장년 지원센터 건립 및 사업 추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