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세계 최대 규모 '보물찾기' 3000여명 몰려…기네스북 기록 넘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세계 최대 규모 '보물찾기' 3000여명 몰려…기네스북 기록 넘어

옛 경기도청사·팔달산 둘레길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옛 경기도청사(수원시 팔달구 효원로1) 일대에서 12일 펼쳐진 세계 최대 규모의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3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은 디지털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린 시절 소풍에서 즐겼던 보물찾기처럼 보물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옛 경기도청사 일대에서 펼쳐진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현장. ⓒ경기도

보물이 적힌 쪽지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가상보물로 설정됐으며, 보물 수령은 스마트폰 기프티콘 교환권으로 대체됐다.

조금은 추운 날씨에도 휴일을 맞아 3040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다. 이는 종전 세계 기네스북 기록인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의 2732명을 넘은 규모다.

도는 기네스북 신기록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날 기네스북 기록 측정을 위해 사전 지정된 증인 2명이 현장에 참관했다.

참여자들은 총 200개의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옛 청사 구석구석과 팔달산 둘레길을 걸었다. 보물을 획득한 수와 랭킹에 따라 사회적경제생산품, 배달특급 쿠폰,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이 주어졌다.

행사장에는 미니게임존, 포토존, 푸드트럭,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1등은 보물 172개, 2등은 171개, 3등은 170개로 마지막 5초를 남기고 우승자가 박빙으로 결정됐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현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특히 이번 축제는 인근 소상공인과 협업해 상인회 음료 부스를 운영하고, 상인회 10% 할인권을 보물찾기 보상품으로 제공했다.

기존 보안시설로 민간인 금지구역이었던 충무시설을 개방해 조성된 미션존은 상인회의 상호를 암호로 찾는 임무로 구성해 재미와 홍보를 다 잡도록 했다.

이날 준비한 상인회 할인권 500장과 상품권 5000원권 600장이 전부 소진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향후 민·관이 협력해 수원역-옛청사-팔달산-화성행궁을 잇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옛 청사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으로 이끌고, 도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설렘이 가득한 곳이 되도록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는 “옛 청사에서 가족, 친구, 연인끼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축제이자 인근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도 함께 고려한 의미 있는 기회”라며 “연말까지 진행되는 상시 보물찾기 콘텐츠에도 많은 분이 방문해 참여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