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의대를 유치하기 위한 민간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 대표는 최근 '포항지역 의대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포항의대 유치위)'를 출범시키고 포항의대 유치를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섰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수련을 마친 후 고향인 포항으로 돌아와 수십 년간 의료활동을 펼쳐온 이재원 대표는 최근 ‘포항지역 의대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구성되자 직접 나서 유치위원장을 맡았다.
현재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 원장은 현직의사로서 누구보다 포항지역의 의료 현실과 포항의대 유치 필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포항의대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섰다.
특히 그는 세계적인 바이오헬스산업은 포항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일 뿐만 아니라 이미 3세대·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포항에 맞춤형 산업이다.
이러한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포항이야말로 지방화·글로컬시대에 최적의 의대 유치 후보지라며 의대 유치 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유치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은 포항으로서는 의대 유치의 절호의 기회”라면서 “지역의 현안과제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의사인 본인이 최적임자라고 생각되어 적극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지가 결국 포항지진특별법을 끌어내었듯이 포항지역에서 ‘의대 유치’가 절실하고 많은 시민들이 염원한다는 그 뜻을 중앙정부에 어필하기 위해서라도 1차적으로 ‘범시민 의대유치 10만 명 서명운동’부터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_resources/10/2023/11/13/2023111312484117732_l.jpg)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