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시민행동 단체가 국회를 향해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제정함으로써 국내 우주항공산업을 선도하도록 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부경남 시민행동은 1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은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기에 국회에서 순조롭게 법으로 제정돼 우주항공청이 국내 미래산업의 메카를 이루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학수고대 했으나 국회에서 이 무슨 일인가”라고 공분했다.
이들은 “국회가 하나 또는 몇몇 국회의원의 이익에 포로가 되면 스스로 추락해 국가기관으로서의 당당하고 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모습을 종종 봤다”며 “국회의 성숙에 대한 기대를 걸었고 정치 발전을 위해서라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국회 과방위를 향해 “국회가 대한민국의 국익을 대표한다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국회를 선진정치의 장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면서 "선거구의 이익보다 큰 안목으로 미래를 위한 큰 이익과 큰 정치를 지향해,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 우주항공청 사천 시대를 열고 한국 산업의 미래상을 구현해 주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제정 촉구 기자회견에는 경상국립대총동창회, (사)경남지역사회연구원, (사)남명사랑, 네팔진주학교, 사천시민참여연대, 아카데미 남명, (사)이성자미술관후원회, 지역재생연구소, 진주공방 우락재, 진주살림연구소, 진주상공회의소, 진주포럼, 진주혁신포럼 총 13개 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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