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등 각종 경기가 잇따라 개최돼 스포츠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수배 여성풋킥대회를 시작으로 대한테니스협회 주관 디비전챔피언십대회,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만경강배 전국테니스대회 등 이번 달에만 크고 작은 15개 대회가 예정됐다.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주시와 완주군의 상생발전을 기원하는 ‘완-전 좋아 한마음 파크골프대회’가 봉동읍 생강골 파크골프장에서 열려 800여명의 참가자들이 기량을 겨룬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고산, 경천, 운주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져 전국 24개 팀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8일부터 19일까지는 디비전챔피언십 테니스대회와 테니스 페스티발이 이틀간 일정으로 열려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100개 팀이 그간 갈고 닦아온 기량을 펼친다.
이 밖에도 볼링, 게이트볼, 민속경기, 야구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어 깊어가는 가을, 많은 스포츠인들이 완주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완주군은 관내 동호인 중심의 소규모 대회를 지원해 왔지만, 민선 8기 들어 스포츠마케팅 전담팀을 꾸려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결과 올 한해에만 46개 생활체육대회, 9개 전국·국제대회 개최 유소년축구, 레슬링 전지훈련팀 등 7,000명 이상의 스포츠인들이 완주를 방문하고 숙식하면서 4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국대회 유치 등 체육행사로 인해 방문하는 분들에게 우리지역의 멋과 맛을 알리는 등, 향후 재방문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서 완주군이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과, 스포츠 대회의 성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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