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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일본 가나자와 교류 20주년 전략적 동반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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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일본 가나자와 교류 20주년 전략적 동반자 강화

왕의궁원 프로젝트 관련 협력체계 구축 등 성과 …방일 마무리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이 일본 방문 일정에서 전주와 함께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시즈오카현의 중심도시 시즈오카시와의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일본의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이끄는 전주시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4박5일간의 일본 출장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했다.

이번 방일에서 우범기 시장은 첫날인 지난 6일 시즈오카현청을 방문해 가와카쓰 헤이타 시즈오카현지사와 현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고위 공무원과 만나 지난 1년간의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성과를 자축하며, 양국 문화중심지로서 지속적인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전주시

우 시장은 또 농업과 화훼산업을 비롯해 스즈키와 야마하 등 대기업이 위치한 시즈오카현에 문화뿐 아니라 산업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제안하기도 했다.

대표단은 이어 시즈오카현청 소재지이자 일본의 정령도시인 시즈오카시를 방문해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주시

이 자리에서 난바다카시 시즈오카시장은 “전주와 동아시아로 맺어진 인연을 지속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우범기 전주시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이 양 도시의 교류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면서 “대변혁의 시대, 문화뿐 아니라 4차산업과 기후위기, 청년 등 다양한 이슈 또한 논의하며 미래도시를 능동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시즈오카를 떠난 대표단은 지난 2002년 이후 교류를 이어온 자매도시 가나자와시를 찾았다.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시장 간 공식 면담에서 양 시장은 20년 교류사를 회고하며 지속적인 우의를 다짐했다.

특히 우 시장은 “양 도시는 모두 전통에 뿌리를 둔 도시이며, 문화를 소중히 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라는 점에서 유사하다”면서 내년에 열리게 될 ‘2024 전주미래도시포럼’에 무라야마 다카시 가나자와시장을 공식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대표단은 가나자와시 일정 중 가나자와 도심 언덕에 약 11만2400㎡(3만4000여 평)의 면적으로 조성된 일본 3대 정원 겐로쿠엔과 가나자와성 등 ‘일본 속의 일본’이라 불리는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 가나자와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정원과 건축물 등의 유지보수 등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또, 장인을 양성하는 장인대학교와 시민예술촌, 미술공예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도시에 철학을 부여하는 문화와 예술에 대해 각 기관의 대표와 학장, 전문가 등과 만나 양 도시의 민간교류 활성화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전주시 대표단은 일본의 고도(古都)인 교토와 나라로 이동해 교토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니조성과 고엔에서 고대 일본 도시의 구조와 배치 방식을 살피고, 일본 문화재 보존의 권위기관이자 국내청 산하 독립 행정법인인 국립문화재기구 나라문화재연구소를 공식 방문했다.

이 가운데 나라문화재연구소에서 대표단은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관련 문화재 보존관리시스템과 관광 활성화 정책 등에 대해 청취하고,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전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주요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면서 “민선 8기 전주의 지향점 중 하나가 글로벌 관광도시인 만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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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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