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 산하 연사랑 봉사단이 지난 9일 오후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10일 관게자에 따르면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강화하고자 2012년 시작된것으로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나눔을 적극 실천하는 개인과 단체를 적극 발굴해 왔다.
이번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광양제철소 연사랑 봉사단은 사회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사회적 취약계층의 권익 증진 등과 관련된 인적나눔 분야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사랑 봉사단은 총 130명의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지역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봉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뭉쳐 2007년 창단해 16년이 넘는 기간 동안 5,948회에 걸쳐 약 22,700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해왔다.
이들은 2007년부터 의식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을 위해 교대근무 휴일을 반납하며 월 2회씩 꾸준히 밑반찬 배달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밑반찬 배달을 주축으로 CMS 정기 후원, 김장 봉사, 장애아동 놀이터 청소, 장애인인식개선캠페인 등을 전개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솔선수범해왔다.
또한 장애인 가정에 월 1회 이상 방문해 청소·세탁, 주거환경개선, 말벗 되어 드리기 등을 펼치는 가정봉사원 활동을 선보이며 이웃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각종 서비스 지원과 돌봄에 공백이 발생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2020년부터 약 500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해 사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다.
이날 봉사단을 대표해 표창을 수상한 류우열 광양제철소 과장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은 어느샌가 우리 봉사단원들의 일상으로 스며들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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