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세계유산축전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 '금상' 수상

순천시 세계유산축전이 '2023년도 세계축제협회 피너클 어워드'에서 세계문화유산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주 라마다 프라자 충장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축제의 우수성과 창의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해 우수한 국내 축제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축제의 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시상 행사다.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지난 8월 한 달 간 처음으로 개최돼 약 8만 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기존의 축제와 다른 공연·전시·교육·체험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순천 세계유산축전이 피너클어워드 세계문화유산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순천시

특히 폐막식으로 진행됐던 '괘불 디지털 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전통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괘불의 매력을 담아냈고 '혜움 세계유산학교'로 미래세대에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승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올해 문화재청의 세계유산축전 부문 공모에서 2024년과 2025년 연속 재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순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순천 세계유산축전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정형화 문화유산과장은 "피너클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축전에 심혈을 기울여 순천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축제로 만들어갈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