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열어 2024년 학교급식 쌀 현물공급사업에 참여할 공급업체 선정 및 학교급식용 쌀 가격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는 학교급식에 친환경쌀을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총 2회에 걸쳐 접수를 진행해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발 업체 5개소 중에는 중증장애인 업체 1개소가 포함됐다. 학교에 공급하는 친환경쌀의 공급 가격은 2023년과 같은 10kg 1포당 35,280원(참드림, 삼광 기준)으로 결정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친환경쌀 현물지원사업은 인천시 관내 공립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전체 751개교 약 32만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쌀 현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쌀을 현물로 공급하기 위해 2024년 무상급식비 예산 821억 중 약 131억원을 쌀 현물공급지원예산으로 별도 편성해 공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업체는 12월 초 계약 체결을 체결해 2025년까지 친환경쌀을 공급하게 된다. 선정 업체가 매입한 쌀은 오는 12월 중순부터 공급되는데,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을 우선 공급하고 친환경쌀이 소진될 경우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쌀을 공급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농산물, 축산물 등 현물공급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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