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탄소중립 실현 등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2023 전주 에너지전환 박람회’를 연다.
9일 전주시와 전주시에너지센터 등에 따르면 오는 11일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서 ‘일상의 탄소제로를 위해 에너지를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2023 전주에너지전환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돌아보고, 에너지 전환의 정보와 기술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시민들이 일상의 탄소중립을 체감할 수 있고, 누구나 에너지 전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50개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제로에너지존 구성,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다회용기 사용 등 에너지 관련 친환경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절약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생산 △에너지를 배우고 놀이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테마별 부스가 운영되며, 특히 한국에너지공단, 전라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 태양광 관련 기업 및 에너지효율제품 생산기업도 참여해 건물에너지 진단, 에너지효율제품 제품 시연 등도 진행한다.
또한 가족단위 시민들을 위해 △기후위기 합창 ‘우리의 노래로’ △無전기나무 놀이터 △에너지 인형극 – ‘전기가 집을 나갔어요’ △에너지제품과 제로웨이스트 판매장 탄소중립 슈퍼마켓 등 놀이와 참여를 통해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이 자연스레 인식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준비된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에너지전환 활동의 선도적 도시”이며, “탄소중립 시민교육,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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