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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가와 함께한 전주시 책 여행, 10개월동안 9000여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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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가와 함께한 전주시 책 여행, 10개월동안 9000여명 동참

9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서 신승엽 ‘1984Books 대표와 마무리 여정

전북 전주시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책여행’이 9일 성황리에 마감한 가운데 유명 작가와 도서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특성화 도서관의 매력을 즐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10개월 동안 총 9,680여명이 책 여행을 함께 하면서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을 체험했다.

전주시는 이날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지역 소재 출판사인 ‘1984 Books’ 신승엽 대표의 ‘무용한 행위에 참여하기’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주시

이날 신 대표는 도서관 여행을 함께한 시민들에게 △프랑스 유학 이야기 △출판을 하게 된 계기 △출판사 이야기 등 독서라는 무용한 행위의 아름다움과 꾸준히 자기만의 색을 구축해온 출판 관련 이야기를 소개했다.

전주시는 이날 강연 콘텐츠를 전주도서관 여행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소개하는 등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과 도서관 여행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날 신 대표는 프랑스에서의 사진을 전공하고, 2016년 사진집 <아무 말 없이>를 시작으로 ‘1984 Books’ 출판사를 운영해왔다. 다수의 프랑스 작가들과 문학작품 소개뿐만 아니라 국내 문학과 영미문학, 일본문학으로도 작업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1984books는 2017년도부터 <사진의 용도>를 시작으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프랑스 작가 아니에르노의 <세월>, <진정한 장소>, <빈 옷장>, <남자의 자리> 등의 작품을 매년 출간하고 있다. 아니에르노 작가가 202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크게 조명받고 있다.

올해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책 여행 프로그램은 이날로 마무리되며, 2024년도에도 영향력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번 책여행은 지난 3월 9일부터 이날까지 정우철 도슨트와 최대호 시인 등이 참여해 예술과 문학 분야를 주제로 도서관 여행을 함께 했다. 이날까지 총 9,680여명이 책 여행을 함께 하면서 전주의 특별한 도서관을 체험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민들이 ‘영향력자와 함께하는 책여행’에 참여하면서 특성화 도서관의 매력을 발견하고 각 분야의 유명 작가 및 전문가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각 분야 전문가와 협업해 전주의 책 문화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도서관 여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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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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