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노인인지활동 책놀이 지도사 12명 합격자 배출

삼례도서관, 책놀이지도사 2급 과정 지원 전문인력 양성 쾌거

전북 완주군립삼례도서관이 노인치매 극복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노인인지활동 책놀이지도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삼례도서관에 따르면 노인인지활동 책놀이지도사 2급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 12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이들은 (사)한국책놀이지도사협회로부터 최종 자격검증 시험에 합격했다.

삼례도서관은 2023년 전라북도평생교육진흥원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중장년층)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 3급 과정을 개설한 후 9월부터 2급 과정을 운영해 왔다.

▲ⓒ완주군

완주군은 우선 이들 자격증 취득자 중심의 동아리활동과 스터디 모임 등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한 후 경험이 쌓이면 향후 완주군 사업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정식 강사로 초빙할 계획이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삼례도서관은 치매예방 거점도서관으로서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돕는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례도서관은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됐으며, 책놀이 활동을 통해 노인 치매 예방과 어린이 독서능력 향상, 장애인 인식개선 등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프로그램 운영과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