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홀로 사는 청년 50명에게 달마다 월세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청년들의 인구 유출 방치와 도시 청년 유입을 유도하는 청년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가평에 주민등록을 둔 19세~39세 사이 1인 청년 가구다.
총 50명을 뽑아 매월 최대 2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월세는 다음 달부터 지급한다.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석 달 치를 소급해서 준다.
희망자는 이달 말까지 잡아와 어플라이(apply.jobaba.net)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다면 우편이나 방문해서 접수할 수도 있다.
앞서 서태원 군수는 올 7월 ‘가평의 미래를 말하다’란 주제로 청년들과 만나 주거·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서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나온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살기 좋고, 일자리가 있고, 내 가족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면 청년 세대가 떠날 이유가 없다”며 “청년 일자리와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더 강화해 젊은이들이 가평을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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