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해 "당장 필요한 사업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새만금 SOC 정부 예산안의 대폭적인 삭감에 이은 첫 발언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전북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 조기매립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새만금 SOC 예산과 관련해 당장 필요한 사업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와의 협의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새만금의 눈부신 도약을 위해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이에 대해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한 총리께서 새만금 SOC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새만금이 미래 첨단 전략산업의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의 이날 새만금 현장 방문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분양중인 1·2·5·6공구 산업용지(5.3㎢)의 분양률이 84%를 기록함에 따라, 잔여 산업용지(3·7공구)의 조기 매립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착공식 후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를 비롯해 도레이첨단소재㈜, 성일하이텍, ㈜솔머티리얼즈, 솔베이실리카코리아㈜, ㈜에코앤드림,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풍림파마텍, 테이팩스 등이 새만금개발청 대강당에서 기업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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