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창원 경일고등학교와 함께 8일 ‘농촌으로 떠나는 가을소풍’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농촌으로 떠나는 가을소풍’은 경남농협, 창원 경일고등학교,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특색사업으로 2012년부터 함께 추진해오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올바른 농업‧농촌관을 정립시키고, 땀의 소중함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창원 경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 명은 단감 수확기를 맞은 창원 동읍, 함안군 함안면 농가 등에서 일손을 거들어줌으로써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됐으며, 경남농협은 작업도구와 간식을 지원했다.
참여 학생들은 농작물 생산과정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끼고 농촌 현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으며, 이와 더불어 봉사의 의미도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창원 경일고등학교 변창우 교장은 “농촌 현장체험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애향심 고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인성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 학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농협 이창훈 부본부장은 “농촌에서 보낸 가을소풍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농촌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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