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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팔복동 신복마을 일대 친환경 녹색마을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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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팔복동 신복마을 일대 친환경 녹색마을로 탈바꿈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연내 사업 완료 예정 물순환 회복과 온실가스 감축 등

한때 공단 배후마을이었지만 그동안 낙후되었던 전북 전주시 팔복동 신복마을이 친환경 녹색생태계를 갖춘 마을로 탈바꿈된다.

전주시는 신복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을 주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녹색환경 중심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기후환경 문제의 개선과 해결을 위해 추진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은 물·대기·자원순환 등 다양한 환경분야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펼쳐 마을 단위에서 친환경 녹색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주시

전주시는 지난 2020년 말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14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154억원을 투입해 △쿨링 앤 클린로드 △물순환 청정길 △신복1길 정비 △스마트 쉘터 △팔복동 주민센터 그린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스마트 쉘터 조성사업은 미세먼지와 매연, 한파, 호우 등을 피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신복마을 인접한 버스승강장 4개소에 공기청정 순환시스템과 탄소냉온열의자, 냉방기 등 편의시설을 갖춘 승강장을 만들었다.

▲ⓒ전주시

또한 지난 2월에는 팔복동주민센터를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광 시설 등을 설치한 친환경 건물로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신복마을을 둘러싼 신복로와 신복천변로 일원 1.25km 구간에 대해 ‘쿨링 앤 클린로드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차도와 인도 사이에 폭 2m의 빗물정원을 조성해 빗물을 집수하고, 이를 활용한 자동살수시스템을 설치해 열섬현상과 재비산먼지 등을 저감하는 것이 핵심이며, 내년 3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동시에 전주시는 신복마을 내·외부도로에는 물순환 청정길 조성사업과 신복1길 정비사업을 통해 투수블록 포장(1만8200㎡) 및 빗물정원 조성(0.5km)도 추진하고 있다.

전주시는 올 연말 준공되면 물순환을 도모하고 열섬효과를 완화해 신복마을이 명실상부한 녹색생태계를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이 사업과 더불어 신복마을 내 친환경 공영주차장 30면을 조성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마을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했으며, △스마트 가로등(보안등)(185개) 설치 △스마트 CCTV(17개소) 설치 △쓰레기 배출시설(1개소) 설치 △신복로 공영주차장 조성(17면) 등의 부대사업도 올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정실장은 “올 연말까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팔복동 일원 공단지역에서 발생하는 기후·환경문제 등이 줄어들어 신복마을 일원이 살기 좋은 스마트 그린도시로 탈바꿈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443(tonCO2eq·이산화탄소 환산톤) 감축해, 약 3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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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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