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전 방위적인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지난 2일과 7일 내년 예산 심사에 본격 돌입한 국회를 연이어 방문해 국회 단계에서 중점 관리하고 있는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최 군수가 만난 의원들은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민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박정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해 안호영 의원, 이원택 의원, 김수흥 의원, 강훈식 의원, 양경숙 의원, 정운천 의원, 이용호 의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하고자 하는 중점사업은 부처 단계에서 사업필요성은 인정받았으나 기재부 심의를 넘지 못한 ▲동서화합 육십령 가야이음터 조성사업(196억 원) ▲양악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36억 원)이다.
이 자리에서 최 군수는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에서 정부예산안 반영을 적극 건의했으며, 또한 현재 장수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군이 요청한 주요 현안 건의사업은 ▲장계면 도시재생 공모사업(230억 원) ▲국도13호선(장수~천천) 도로시설 개량사업(757억 원)으로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장수군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
최훈식 군수는 "2024년 국가예산이 최종 의결되는 날까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국회 상주반을 구성하고 수시로 국회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여야 국회의원 및 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구하는 등 예산확보 활동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전북도 및 정치권과도 긴밀한 공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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