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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유정복·김태흠에 "세계 흐름 읽지 못하는 그런 도지사들 돼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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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유정복·김태흠에 "세계 흐름 읽지 못하는 그런 도지사들 돼서야…"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경기도 김포 서울 편입' 방안에 대해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같은 당 조경태 뉴시티프로젝트특위 위원장이 "같은 당이라도 제가 제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편향된, 협소한, 편협된, 그러고 세계 흐름을 읽지 못하는 그런 광역도지사들이 돼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제가 부산이지만 서울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어떤 도시경쟁력을 높이자는 그런 뜻다. 제가 부산 출신이지만 광주를 메가시티화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는 광주를 비롯해서, 그러면 호남은 소외시켜야 되느냔? 그거 아니잖나. 좀 통 크게 놀아야 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광역단체장이라는 분들이 자기 지역만 챙기겠다 그래서 챙겨졌나. 1990년대 이후에 우리가 지방자치를 했지만 오히려 지방은 더 쪼그라들었잖나. 왜 거기에 대해서 자기들은 반성 안 하나"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유정복 시장을 겨냥해 "솔직히 말해서 인천 같은 경우에는 서울 때문에 큰 도시 아닌가. 제가 하는 얘기를 우리가 너무 지엽적으로 얘기하면 다른 나라의 도시 발전에 비해서 굉장히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부산 사하을이 지역구인 조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나오는 김포 출마설에 대해 "관심도를 높여주셔서 감사하고 그만큼 조경태가 일을 잘한다는 것 아니겠나"라면서도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그 지역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이 나와야 된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제가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를 자꾸만 꺼낸다"고 김포 출마설을 부인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17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북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강릉원주대치과병원, 경북대치과병원, 대구교육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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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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