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인 '인송문학촌 토문재'(전남 해남군 송지면)에서 '2023 토문재 인문학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6일 토문재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풍경에 말을 건네다'와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가 동시에 연말까지 진행된다.
또 전시회 기간 중인 다음 달 9일 오후 4시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북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북콘서트에서는 '풍경에 말을 건네다', '토문재문학', '땅끝, 제복입은 사람들' 등 3권의 책을 매개로 펼쳐진다.
먼저 '풍경에 말을 건네다'는 강을 주제로 한 조용연 여행작가의 인문기행서이고, '토문재문학'은 인송문화촌 창작 집필 공간에서 머물며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들의 성과물로 엮은 책이다.
아울러 '땅끝, 제복 입은 사람들'은 소방·경찰·군인·교도관 등 4개 기관의 '제복'에 담긴 생활 기록문을 담은 원고들이 담겨 있다
토문재 박병두 촌장은 "이번 기획전은 인문학의 새 지평을 열고 예술인들의 네크워크 환경과 창작 활동 의지를 북돋우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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