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친환경 재생에너지 체계 구축을 위한 RE100 실증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은 재생에너지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 마을로 전환해 나가는 사업이다.
지난 5월 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 6000여만원을 확보하고 폐광지역 에너지 복지향상과 주민생활 환경 개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신동읍 예미리와 천포리의 예미농공단지와 가공·유통시설 부지의 건축물 상부를 활용해 500kw급 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하고 공동이용시설 태양광설비 보급 및 리모델링, 주택태양광 보급을 추진한다.
또한 예미3리 경로당의 건축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발생하는 전력 판매 대금은 군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비 투자 비율에 따라 분배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수익금 관리를 위해 2021년 설립된 정선군에너지센터에서는 발전소 유지관리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등 전문적인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수익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에너지 빈곤층 지원사업과 골목길 안심귀가 태양광 LED 설치 사업, 클린하우스 태양광 설치 사업 등 주민 친화형 재생에너지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황승훈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자립 농촌 마을을 구현하고 정선군 지역 에너지센터를 중심으로 주민참여형 모델을 확대 발굴해 나가는 등 에너지 생태계 전환을 위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E100 실증지원 사업을 통해 조성된 발전소는 설치 후 20년간 운영을 위해 사후관리 매뉴얼과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정선군 지역에너지센터에서 운영을 준비중인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점검으로 철저히 관리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