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대 태국인 노동자가 다쳤다.
3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5분께 파주 적성면에서 남면 신암리 방향으로 차를 몰던 시민이 ‘펑하는 폭발음과 검은 연기를 목격했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63명과 화재 장비 29대를 투입해 저녁 8시께 불을 모두 껐다.
이 화재로 태국인 노동자 A(46)씨가 얼굴과 머리 뒷쪽에 1도 화상을 입었다. 또 창고 1동과 재활용 캔, 기계가 탔다.
소방 당국은 알루미늄 캔 야적장 주변으로 미상의 가스가 누출돼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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