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APEC 명사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명사로 나선 비노드 아가르왈(Vinod Aggarwal) 미국 버클리대학교 교수는 '전환기를 맞은 APEC:기원, 진화 그리고 전망(APEC in Transition: Origins, Evolution, and Prospects)'을 주제로 인천시, 군‧구 및 유관기관 공직자를 대상으로 정상회의 유치전략 구축을 위한 APEC의 역사와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인천시와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비노드 아가르왈 교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APEC 포럼과 관련된 정치, 경제 및 비즈니스 동향에 대한 다학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미국 버클리대학교 'Berkeley APEC Study Center(BASC)' 소장으로, UC Berkeley의 정치경제학 교수와 'Business and Politics' 저널 편집장 등 경제‧정치‧외교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각 분야의 석학들의 강의로 구성된 EBS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위대한 수업'에서 '세계무역전쟁'을 주제로 강의한 세계적인 석학이기도 하다.
이번 특별강연에서 비노드 아가르왈 교수는 APEC의 역사, 최근 APEC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그리고 한국의 역할에 대해 강의하면서, '왜 인천인가?(WHY Incheon?)'라는 소주제로 "인천은 대한민국의 제3의 도시로,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의 요충지이며, 제17회 아시안게임, 제6회 OECD 세계포럼 등 정상급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도시로, 한국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 최적지"라고 말했다.
류윤기 글로벌도시국장은 "오는 12월부터 외교부에서 진행하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절차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족집게 특강을 바탕으로 인천시만의 특색 있는 유치제안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