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2일 대전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환경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지표로 측정하고 우수사례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 지자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는 지난 7월 전국 143개의 지자체에서 응모한 361건 가운데, 1차와 2차 심사를 거쳐 12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시는 지난해‘석회석 폐광지, 창조적 복구를 통한 특화관광지로 재탄생’을 주제로 한 무릉별유천지 우수사례를 발표해 생산성 대상 지역경제 부문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올해 ‘폭설에도 신속한 도로복구, 지능형(AI)적‧제설업무 관리 추진’이 우수사례로 꼽혀 환경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아 한국생산성본부 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기습적 폭설로 인해 교통체증, 차량 사고, 상습정체 등 다수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영동지역은 제설작업 대상지와 제설장비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 폭설 시 신속한 복구작업과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방범용 CCTV 영상을 지능형 기술(딥러닝 영상분석)에 활용하는 원스텝 프로세스(One Step Process)를 구축해 폭설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올해 2월 13일 폭설(적설량 30.8㎝)시 지능형 기술과 실시간 도로 노면 상태와 제설 차량 동선 등을 표출한 GIS상황판을 활용, 적설량과 제설정도에 따라 적재적소에 제설 차량을 배치하는 효율적인 작업을 진행해 제설작업 시간 단축은 물론 신속한 도로복구를 통해 피해 예방과 주민불편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실시간 적설량과 제설 상황 등의 교통정보를 경찰, 소방서, 한국교통방송, 네비게이션 회사 등에 신속히 제공해 안전을 확보하는 데 견인차 역활을 했다.
심규언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을 목표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더 나은 공공서비스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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