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 정선(군수 최승준)의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을 확정 짓고 해외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2일 정선군에 따르면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은 올해 3월 세계 3대 공연 예술축제인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6000여 개 작품과의 경쟁을 뚫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현지의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관계자들로부터 초청 공연을 제안받으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 6월 윌리엄 버뎃 쿠츠(William Burdett-Coutt) 에든버러 페스티벌 예술감독을 포함한 세계의 유명 공연 관계자들로 구성된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lobal Cultural exchange Committee)가 정선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감동적인 공연을 직접 관람하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정선아리랑문화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업무협의를 통해 에든버러 페스티벌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2일에는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에든버러 페스티벌 공연 참가와 관련된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안석균 시설국장, 최종수 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권은정 글로벌교류문화위원장, 윤정환 아리아라리 연출 감독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코리아시즌 공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GCC)는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해외 프로모션 기획, 공연장 선정, 국내외 홍보 마케팅 등 성공적인 공연을 위한 지원에 나서게 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 삶의 애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인종과 문화, 국경을 뛰어넘어 세계인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냈다”라며 “내년 8월 영국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아리아라리 공연을 통해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문화교류위원회는 2013년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문화예술로 세계와 소통하는 영국 에든버러 코리안 시즌과 호주 애들레이드 코리안 시즌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40년 넘게 프린지 페스티벌의 성장을 이끌어 낸 윌리엄 버뎃 쿠츠(William Burdett-Coutt)를 포함해 18명의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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