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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7080 추억 소환 작전…드라마촬영장 시간여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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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7080 추억 소환 작전…드라마촬영장 시간여행 개최

11월 4일 오후 4시~8시까지

순천시가 오는 4일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7080 시간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080 복고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드라마촬영장의 시대적 배경을 생생하게 느끼고 중장년층의 향수와 청년층의 레트로 감성을 일으키는 특별 야간 행사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60~80년대 서울 변두리와 달동네, 순천읍내를 재현한 세트장으로, 드라마 '파친코'뿐 아니라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등 70여 편의 영상 작품을 촬영한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순천드라마촬영장 7080 시간여행 홍보 포스터 ⓒ순천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7080 추억놀이로 포문을 연다.

실외 게임 2종(대왕 딱지, 고무신 컬링)과 복고 분장실(머리, 화장) 키다리 피에로의 풍선아트, 달고나·솜사탕 만들기, 나만의 보자기 포장 등의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7080그룹사운드의 일렉트릭아이스, 판도라 등 가요와 더불어 밴드음악을 선보이며 댄스 공연과 시니어모델의 '복고의상 패션쇼' 등 특별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오후 6시부터는 1980년대 '촛불 잔치' '그 집 앞' 등으로 명성을 날린 가수 이재성의 특별공연이 준비돼 있어 7080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복고댄스와 더불어 디스코 댄스 교습을 곁들인 '관객과 함께하는 디스코 파티'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7080 복고의상(나팔바지, 청청패션, 물방울무늬 등) 착용자는 무료입장이며, 오후 5시부터는 전부 무료 입장이다.

이찬성 관광과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그 시절 향수와 감동을 느끼며 시간여행을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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