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이 '제61주년 소방의날(11월 9일)'을 앞두고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1일) 경기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및 제1회 경기소방 예술제'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이윤규 경기대 총장 등 내빈, 경기소방 가족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경기소방을 빛낸 10인(단체)을 시상하고, 소방 발전 유공자 7명에 대한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싸이클 종목에서 3관왕을 달성한 남양주소방서 윤중헌 소방사가 특별상을 받았다.
이어 성우 안지환 씨가 소개하는 2023년도 10대 주요업무 성과 영상을 보며 더 나은 경기도의 안전을 다짐했으며, 올해 초 발대한 경기소방 의장대가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쳤다.
올해 처음 열린 경기소방 예술제는 소방기관별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 동호회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출연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심사 결과, 합창을 한 부천소방서 '119캐럿' 팀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 6월 열린 '제24회 경기도 어린이 119동요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송탄 솔가람 유치원 어린이들과 특별상을 수상한 안산 자이언 국제 상호다문화 대안학교 어린이들이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예술제의 마지막 순서는 경기소방 홍보대사인 가수 완이화 양이 장식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사랑의 열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동행 경기119'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열렸다. 따뜻한 동행 경기119는 경기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일 119원을 적립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경기소방의 대표적인 사랑 나눔 캠페인이다.
올해 목표액 2억 3000만원 중 2억 1000만원을 모금해 목표 대비 달성률 95%를 보이고 있다.
경기소방은 이날 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5억원 모금을 목표로 전 도민 대상 캠페인을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중국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소방의 사기는 곧 도민의 안전으로, 소방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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