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이 시정발전 방안과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시민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인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적극적인 소통행보에 나서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열린 10월 중 감동데이는 5팀 27명의 시민이 방문해 목성중앙로 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사업 보상 건, 변전소 철탑 등 혐오시설이 있는 죽림리일원 농공단지 조성 및 지원 요구, 광양중마우림필유 앞 학교용지 공한지 정비 및 꽃식재 요청, 광양시 궁도협회 지원 확대 건의, 와우지구 동문디이스트 미분양세대 할인 분양에 따른 기 분양세대 피해에 대한 적극 중재 요청 등 총 7건 시민 건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광양읍 목성중앙로 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사업은 현재 1차 손실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므로 관계 법령과 잔여지 판단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여지 매수 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광양읍 죽림리 일원 농공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이 필요한 사항임을 안내하고 2024년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와우지구 동문디이스트 1천 114세대 중 미분양된 194세대 할인 분양을 막아달라는 동문디이스트 입주민들의 호소에는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다만 동문건설(주)의 할인분양 행위는 사인 간 거래행위로 시에서 직접 민원해결을 해 줄 수는 없지만 입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법적 자문을 구하고 동문건설(주) 관계자와의 중재 역할을 위해 행정적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정 시장은 "시민들의 고충민원을 듣고 바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처리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더 깊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입장에서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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