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가 31일 자율방범연합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민경 협력방범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최홍범 여수경찰서장, 한광민 여수시청 행정안전국장, 윤은택 자율방범연합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대 설립을 공식화하고, 우수 대원에 대한 감사장과 자율방범대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율방범대는 그동안 법적근거 없이 봉사활동 수준으로 운용되어 오다가 지난 4월 27일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자율방범대법)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법정 단체로 인정되면서 경찰서 단위 연합대를 구성해 경찰과 더욱 체계적인 협력 치안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경찰서 자율방범대는 연합대 산하에 20개 지대 355명의 자율방범대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은 국가와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하에 한정된 경찰력을 보완해 범죄예방과 협력치안활동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윤은택 자율방범연합대장은 "법적 근거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율방범대가 정식 법정단체로 인정되어 앞으로 더욱 굳건히 경찰과 협력해 시민들의 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광민 여수시 행정안전국장은 "여수시 지역 치안을 위하여 봉사하는 마음과 헌신하는 자세로 임하는 자율방범대원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으며, 지속적인 공동체 치안으로 안전한 여수 만들기에 함게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홍범 여수경찰서장은 "이번 발대식으로 민경 협력방범체계를 더욱 활성화해 지역사회 안전과 청소년 선도 등 방범 파수꾼이 될 것"이라며 "자율방범대가 본연의 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여수시와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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