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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2030세대 고객방문단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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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2030세대 고객방문단 초청 간담회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2030세대 고객 12명을 렛츠런파크 서울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31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9일 국민참여혁신단 일부와 한국마사회-서울여대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 초보고객, 인플루언서, 생애 최초 방문객 등 12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과 2030세대 고객방문단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마사회

이들 고객방문단은 간담회에 앞서 동물병원-장제소-말수영장-마방 등 마사지역을 견학하고 포니랜드(옛 가족공원)를 둘러봤다. 또 말의 신발인 편자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마방에서 당근 먹이주기 체험에 참여하는 등 말과 교감하기도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MZ세대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여러분의 주말이 늘 궁금했다”며 “향후 미래고객이 될 여러분의 관심사와 취향을 알아보고, 고객과의 소통·협력 의지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방문단은 그간 렛츠런파크 이용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포니랜드 활용방안과 사용자 주도의 뉴미디어 경마 콘텐츠 확산 등에 대해서도 저마다의 의견을 내놨다. 정 회장은 간담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현업부서에 전달하고,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친 방문단은 전자카드 4.0 등을 이용한 베팅체험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 20대 고객은 “일일투어와 CEO 간담회를 통해 진입 장벽이 높다고만 생각했던 경마장에 대한 인식이 확 바뀌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2030 고객의 정책 참여를 늘리고, 경마·승마·동물과의 교감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잘 활용한다면 젊은층의 핫플(핫플레이스의 준말)로 거듭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 회장은 “놀이문화를 주도하는 MZ세대 유입 여부가 향후 레저산업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온라인 발매와 연계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명실상부한 MZ 놀이터, 나아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레저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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