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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바쁘다. 바뻐” 국가 예산 확보 국회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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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바쁘다. 바뻐” 국가 예산 확보 국회 ‘집중 공략’

31일·11월 1일 국장들과 지역구·지역 연고 국회의원 방문 지원 요청

내년도 국가예산 배정을 위한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온 가운데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이어 대국회 상대로 본격적인 예산투쟁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일정으로 주요사업 담당 국장들과 함께 상경, 예산시즌을 맞아 서울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지역 연고 국회의원과 예결위원, 상임위원장 등을 상대로 전주시 핵심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회에서 국가예산이 반영·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우 시장은 31일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 강성희 의원(진보당, 전주을),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 등을 잇따라 방문해 국비반영의 타당성과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한 후 부처별 예산반영을 위해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북연고 의원들의 지원사격을 요청했다.

▲ⓒ전주시

특히 우 시장은 의원들의 소속 상임위 등을 고려해 8개 주요 신규사업의 정책질의서를 각각 전달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지원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 상임위·예결위 단계 정책질의 등 국회 단계 반영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우 시장이 이날 건의한 8개 주요사업은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전북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드론 핵심기술 개발 全주기 인프라 구축 △한국형 영화 효과 음원 사운드 댐 구축 △메카노 바이오헬스 혁신 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국제한지산업대전 개최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 등이다.

▲ⓒ전주시

우 시장은 이어 11월 1일에도 국회 예산심의의 키를 쥔 예결위원장과 주요사업 소관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 시장은 정부부처별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난 9월 이후 예산결산과 임시국회, 국정감사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던 국회 대신 기재부 예산실 등 정부부처를 상대로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수시로 세종시와 서울을 왕래했었다.

▲ⓒ전주시

전주시는 향후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오는 12월 2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회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에 나서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강한 경제 전주의 미래를 바꿀 성장동력을 만들어 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국회 예산안 확정시까지 수시로 방문해 건의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국회 상주반을 중심으로 전북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전방위적으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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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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