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낙안읍성에서 전국 국악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순천 낙안읍성 전국 국악대전은 동편제의 거장 국창 송만갑 선생님의 판소리를 계승하고, 국내 국악 신인을 발굴·육성하는 권위 있는 국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은 예선, 5일은 본선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한다.
경연 분야는 판소리와 남도민요이며, 경연은 명창부, 신인부, 고등부, 초·중등부, 단체부 등 총 5개 부문으로 펼쳐진다.
본 대회 명창부 대상은 국회의장상(상금 300만 원), 신인부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상금 100만 원), 고등부 대상은 교육부장관상(상금 100만 원), 초·중등부 대상은 전라남도교육감상(상금 50만 원), 단체부 대상은 순천시장상(상금 100만 원) 등으로 총 상금은 1440만 원이다.
국악대전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까지이며 순천시 누리집과 국악신문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낙안읍성판소리보존회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조선의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보존된 순천 낙안읍성에서 전국 국악대전이 개최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전국에서 찾아주신 국악인들이 경연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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