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 특산품인 고흥 유자의 수출 성장세가 전년대비 130%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에서 고흥 유자 수출 상차 행사를 가졌다.
이번 수출은 올해 13번째 수출 상차로 17톤의 유자차가 유럽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2022년 9월 공영민 고흥군수가 이끄는 '고흥군 농산물 수출개척단'의 수출협약 체결 이후 지금까지 유자 수출량은 전년 100톤, 올해 10월까지 200여 톤을 달성했으며, 12월 말까지 230톤이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흥유자의 우수성이 유럽시장에서 충분히 인정받고 있다는 해석이다.
유자차 이외에 소스, 식음료 등 식재료 시장에도 고흥유자가 안정적으로 수출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류사석 농업정책과장은 "우수한 고흥 유자차의 향과 품질이 유럽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프랑스, 영국 등 다양한 국가의 고급 식재료 시장 개척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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