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군은 국가 무료 대상자인 13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을 포함해 지난해, 14~18세와 50~64세까지를 무료 접종 대상자로 확대했다.
올해는 19~49세까지 무료 접종으로 확대하면서 사실상 강진군에 주소지가 있는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이 가능하게 되었다.
국가 무료 대상자인 13세 미만과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관내는 물론 전국 보건기관 및 민간위탁의료기관 어디에서든 접종이 가능하다.
단, 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4~64세까지는 주민등록상 강진군에 주소지가 있어야 하며, 관내 11개 보건(지)소에서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10월 24일 기준, 전 군민 대비 독감 예방 접종률은 33%이며,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률은 66%에 이른다.
독감은 주로 11~4월까지 유행하며 일반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고 특히,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6개월~13세에 대한 접종 가능 기관은 관내 보건(지)소와 민간 위탁의료기관 7개소(전라남도강진의료원, 오케이내과의원, 우리들내과의원, 오창근의원, 연세의원, 강진아나파의원, 성모의원)이며, 임신부는 보건(지)소 및 민간위탁의료기관 2개소(전라남도강진의료원, 오케이내과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은 어린이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7개소를 포함해 강진이비인후과의원, 정준성내과의원, 나라의원, 마량의원, 성전하나의원, 병영한국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독감백신에 따른 면역력은 접종 후 2주가 지나야 형성이 되기 때문에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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